▲ 사진=영화 '해빙' 포스터
[미디어펜=정재영 기자]영화 '해빙'(감독 이수연)이 오늘 중으로 100만 관객을 돌파하고 순항을 이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8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7일 '해빙'은 769개 상영관에서 3만4309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2위에 이름을 올렸다. 누적관객수는 98만 3742명이다.

현재의 관객 수 추이로 보아 '해빙'은 오늘 내로 100만 관객을 돌파하고 흥행에 속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한국 영화 중 1위를 유지하고 있는 '해빙'은 헐리우드 대작 '로건'과 대적해 1,2위 경쟁을 지속하고 있어 그 의미를 더한다.

'해빙'은 얼었던 한강이 녹고 여자의 시체가 떠오르자, 그 밑에 감춰져있던 비밀과 마주한 한 남자의 심리 스릴러를 그렸다.

영화는 조진웅, 신구, 김대명 등이 보여주는 소름끼치는 연기력과 심장을 죄어 오는 연출력, 음향 효과로 연일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봄철 찾아온 독특한 스릴러로 역대 3월 최고 오프닝을 기록한 '해빙'이 한국 영화의 저력을 보여주며 다시 한 번 '로건'을 앞지를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마지막 울버린 이야기 '로건'이 7만 8907명으로 1위, '23 아이덴티티'가 1만 6507명으로 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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