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0여개 전 브랜드 참여, 40~80% 할인...동대문 상권 활성화 위해 4000명에 무료 사은품 증정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현대백화점의 첫 번째 도심형 아울렛인 현대시티아울렛 동대문점이 개점 1주년을 맞아 대규모 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개점행사로는 이례적으로 동대문 패션타운내 쇼핑몰과 로드숍에서 쇼핑한 고객을 상대로 무료 사은품 행사를 열어 눈길을 끈다.

현대시티아울렛 동대문점은 개점 1주년을 맞아 오는 19일까지 '개점 1주년 대축제'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현대시티아울렛 동대문점은 먼저 오는 19일까지 동대문 패션타운에서 쇼핑을 한 고객을 대상으로 '100% 당첨 스크레치 복권' 증정행사를 진행한다. 구매 품목과 금액에 상관없이 동대문 상권 일대에서 결제한 영수증을 제시한 고객을 대상으로(3000명 선착순) 현대시티아울렛 동대문점 상품권(3만원권), 보조 배터리, 아메리카노 교환권 등을 나눠준다. 

이와 함께 지하 1층 광장에서는 구매 여부와 상관없이 선착순 1000명에게 컵케이크 교환권도 증정한다.

통상 유통업계에서는 개점행사 기간 매출 활성화를 위해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금액대별 상품권 증정행사를 열지만, 이번처럼 상권 활성화를 위해 무료 사은품 증정 행사를 여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중국인 단체 관광객 급감을 걱정하는 동대문 상인들의 고민을 접한 후, 동대문점만을 위한 행사가 아닌 상권 전반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이색 이벤트를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동대문 상권 방문고객을 대상으로 경품 행사도 진행한다. 응모권 접수 및 추첨을 통해 500만원 상당의 가구 구매권, 황금 열쇠(18.75g), 무선 청소기 등을 증정한다.
 
또한 행사 기간 주말에 한해 무료 주차 이벤트을 열어, 오는 11~12일과 18~19일 사이에 차량번호에 '0, 1, 3, 6' 중 하나가 포함된 차량에 한해 구매금액과 상관없이 누구에게나 5시간 무료 주차 혜택을 제공한다.

아울러 270개 전 브랜드를 최대 80% 할인해 판매한다. 행사 기간 중 깜짝 '럭키 박스' 이벤트도 진행한다. 1만원 이상 구매 고객이면 누구나 응모 가능하며 추첨을 통해 일별 100명씩 총 1100명의 고객에게 드롱기 주전자, 남성 정장, 현대시티아울렛 동대문점 상품권(2만원권) 등을 증정한다.

현대시티아울렛 동대문점 장필규 점장은 "동대문 패션타운은 동대문점 개점 이후 중국인 관광객 중심에서 내국인 고객도 함께 찾는 균형잡인 상권으로 변모했다"며 "내국인 고객 매출 비중이  95%에 달하고, 지역 내 타 쇼핑몰과 콘셉트 및 고객층이 겹치지 않는 우리의 특성을 살려 지역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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