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후너스엔터테인먼트 제공)
[미디어펜=정재영 기자]배우 김정태가 ‘역적’에서 정확한 무게중심을 잡는 연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김정태는 MBC 월화드라마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극본 황진영, 연출 김진만 진창규, 이하 ‘역적’)에서 악랄한 기득권을 대변하는 충원군으로 분했다.

지난 7일에 방송된 12회에서는 역모로 몰린 순간에도 기고만장함을 꺾지 않는 모습과 반역으로 몰린 황당함과 연산에게 외면 받았다는 불안감, 분노를 뒤섞은 절규를 토해내는 명연기를 펼쳤다.

김정태는 데뷔 19년차로 수많은 작품에서 다양한 매력을 발산했지만 이번 ‘역적’이 첫 사극이라고.
그는 완성도 높은 충원군을 연기하기 위해 “댓글, 시청자 평을 꼼꼼히 체크, 혼자 연습을 많이 했다”며 “손동작, 동선 하나하나까지도 꼼꼼하고 세심하게 체크하는 김진만 감독과 김상중(아모개 역), 서이숙(참봉 부인 역), 김준배(허태학 역) 선배의 배려와 응원 덕분에 확신을 가지고 연기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충원군은 12회에서 자신에게 역모를 뒤집어씌운 길동을 자신의 증인으로 지목해 앞으로 펼쳐질 충원군의 앞날을 궁금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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