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정광성 기자]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인 안희정 충남지사는 16일 정권교체와 시대교체를 강조하며 "안보, 외교, 통일로 가는 길에 국가 분열을 막기 위해 초당적 국민합의 기구를 새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안 지사는 이날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시대교체 정책설명회를 열고 "국가안보최고회의구상을 통해 5000만의 생명 안전 통일미래 걸린 정책이 정권의 방침에 따라 정책이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는 불안 요소를 극복하기 위해 국가안보최고회의를 만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분열을 막고 통합시대로 가기위해 제2국무회의를 만들어 자치분권시대를 향해 대한민국의 최고 논의 기구로 새로 출범시켜 대통령과 지방정부 책임자가 공동으로 참석해 실질적 분권 협치 시스템을 정착 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안 지사는 분열을 막고 통합으로, 반칙과 편법의 시대에서 공정과 정의의 시대로 쉼터가 있고 중앙 집중이 아니라 자치분권 시대로 나가면 불안을 함께 종언하고 안심의 시대로 건너가야 한다며 5대 과제를 제시했다.

안 지사는 "사법·검찰개혁으로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 분리, 고위공직자 비리수사처 도입, 국민참여재판 확대 등으로 억울함 없는 세상, 특권없는 법치국가를 실현하겠다"며 "재벌개혁을 통해 재벌의 부당내부거래, 일감 몰아주기를 근절하고, 순환출자 및 지주회사체제 규제를 강화하겠다. 공정한 시장 조성으로 혁신 중소기업의 성장을 돕겠다"고 말했다.

이어 "노동의 차별성을 없애기 위해 공정노동위원회를 만들어 일터에서의 각종 차별을 시정하는 준사법적 전담기구로, 동일가치노동 동일임금 원칙 실현을 위한 연구, 컨설팅, 제도개선을 전담하겠다"면서 "영국과 독일, 프랑스와 같이 노동법원을 만들어 노동자 권익보호를 위한 노동사건 전담 법원을 설립하겠다"고 공언했다.

   
▲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인 안희정 충남지사는 16일 정권교체와 시대교체를 강조하며 "안보, 외교, 통일로 가는 길에 국가 분열을 막기 위해 초당적 국민합의 기구를 새로 만들겠다"고 밝혔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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