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사장
[미디어펜=이원우 기자]한국투자증권이 유상호 사장을 재선임하면서 업계 최장수 CEO 기록이 새롭게 작성됐다.

한국투자증권은 주주총회에서 유 사장의 1년 임기 재선임안이 통과됐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유상호 사장은 증권, 은행, 보험 등 금융업계 전체를 통틀어 재임 기간이 가장 긴 현역 CEO라는 명성의 주인공이 됐다. 

47세이던 2007년 당시 최연소 CEO가 된 유 사장은 이후 계속 한국투자증권을 이끌어왔다. 취임 당시 1조 7900억원 수준이던 한국투자증권의 자기자본은 현재 4조원대로 성장했다.

선임 결정 이후 유 사장은 "매일 평가받는 증권업계에서 10년 연속 재신임을 받은 것은 임직원이 모두 힘을 합쳐 회사가 성장한 결과"라면서 "1년차로 새로 출발한다는 마음으로 임직원의 의지와 역량을 모아 아시아 최고의 투자은행을 향해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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