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부터 전 점포에서 백화점 업계 최초로 6병으로 구성된 와인 패키지 상품 출시
   
▲ 롯데백화점이 오는 7일 부터 전 점포에서 6병의 와인으로 구성된 패키지 상품 '슈퍼 세이브 식스'를 5만원에 판매한다./사진=롯데백화점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롯데백화점은 오는 7일 부터 전 점포에서 백화점 업계 최초로 6병의 와인으로 구성된 패키지 상품 '슈퍼 세이브 식스'를 5만원에 판매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선보이는 패키지 상품은 레드와인, 화이트와인, 스파클링 와인 등 다양한 종류의 와인을 하나의 박스로 구성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김영란법이 시행된 이후, 와인 선물 수요가 줄면서 와인 매출은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와인 매출은 지난해 4분기에 전년대비 3.9% 감소했으며, 올해 1분기에는 전년대비 3.8% 감소했다. 반대로 5만원 이하 와인의 매출은 지난해 4분기 5.1% 신장했고, 올해 1분기에 7.2% 신장했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5만원 이하의 와인 품목을 확대하는 등 와인 매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한다. 특히 향후에는 현재 한 종류로 판매되는 패키지의 품목 수를 고객의 선호도에 따라 다양화 및 세분화할 계획이다. 또한, 2016년 상반기에 55% 수준이었던 5만원 이하의 와인 품목 비중도 2017년 상반기 내로 65%까지 끌어 올릴 계획이다. 

박호준 롯데백화점 주류 바이어는 "누구나 와인을 쉽게 구매하거나 선물할 수 있도록 전문가가 제안하는 패키지 상품을 기획했다"라며 "향후에도 자신의 취향에 맞는 와인을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백화점은 와인 매출 활성화를 위해 오는 9일 까지 백화점 전 점 와인 매장에서 100만병 규모의 '와인 박람회' 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5만원 이하의 다양한 와인을 2000 품목 이상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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