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현대카드/디즈니 코리아/뉴스G 제공
[미디어펜=정재영 기자]영국 밴드 '콜드플레이'가 내한 공연 중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한 가운데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며 '노란 리본'을 달았던 해외 연예인들이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세월호를 추모한 해외 연예인은 '콜드 플레이' 외에도 오드리 헵번의 아들 션 헵번 가족이 내한해 노란 리본을 달고 세월호 참사를 잊지 않도록 '기억의 숲'을 조성 하는데 일익을 담당 하겠다고 기자회견을 한 것을 비롯하여,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홍보 차 내한했던 마크 러팔로, 크리스 에반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그리고 조스 웨던 감독이 '노란 리본'을 달고 방한 일정을 소화해 화제가 되며 한국 대중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줬다.

한편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내한 공연을 개최한 '콜드플레이'의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2 콜드플레이(COLDPLAY)' 2번째 날 무대였던 16일이 세월호 참사 '3주기'였고 이날 '콜드플레이' 멤버들은 '세월호 참사 추모'를 상징하는 '노란 리본' 뱃지를 가슴 혹은 허리춤에 달고 공연을 진행했다.

이어 2000년 발매한 1집 '패러슈트(Parachutes)'의 수록곡 '옐로(Yellow)'를 부르던 중 대형 스크린에 노란 리본을 띄웠다. 이때 보컬 크리스 마틴이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위해 10초간 묵념하자고 제안했고 이에 콜드플레이 멤버들과 관객들은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10초간 묵념하며 숙연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또한, 콜드플레이는 세월호 참사를 겪은 한국인들을 위로하기 위해 '픽스 유(Fix you)'를 선보였다. '픽스 유'는 크리스 마틴이 이혼 전 아버지를 잃은 기네스 팰트로를 위로하기 위해 만든 노래로 앞서 콜드플레이 멤버들은 전날 기자회견에게 ‘픽스 유(Fix You)’를 언급하며 세월호 추모를 예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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