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관훈 기자] 금융감독원(원장 진웅섭)의 금융소비자정보포털 '파인(fine.fss.or.kr)'의 이용자수가 개설 8개월만에 200만명을 넘어섰다.

25일 금감원 발표에 따르면 파인 이용자수는 지난 23일부로 200만명(누적 접속자수)을 돌파했다. 62만명을 기록했던 지난해말과 비교해 3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 금융감독원/사진=미디어펜


이용자수 증가 추세에는 지난해 12월 이후 강화된 지속적인 콘텐츠 보강 및 홍보노력이 큰 영향을 미쳤다. 올해 2월부터 지난 23일까지 파인의 일일 평균 이용자수는 1만4133명으로 개설 초기였던 작년 9월경의 2879명보다 급격히 늘어났다.

특히 금융소비자의 휴면 계좌를 찾아주는 '잠자는 내 돈 찾기'는 전체 이용자수의 41%가 검색할 정도로 이용률이 높았다. 이어 '금융상품 한 눈에(10.4%)', '카드포인트 통합조회(8.2%)', '통합연금포털(6.8%)' 순이었다.

상품별로는 여유자금을 운용하기 위한 정기예금(34.9%)과 적금(28.7%)상품 검색이 가장 많았다.

파인의 유용성은 대외적으로도 인정 받고 있다. 지난 20일 '파인'은 2017년 '아시아-태평양 스티비상'에서 '고객서비스 부문' 금상, '웹사이트 혁신 부문' 은상을 동시 수상하며 2개 부문을 석권했으며, 금융소비자의 금융정보 접근성 및 편의성 증진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금감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의성 있는 금융정보를 소비자 친화적으로 제공해 소비자 금융이해도를 높일 것"이라며 "사용자환경 개선 및 소비자에 유용한 정보 제공 확대 등 관련 콘텐츠 또한 지속적으로 보강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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