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프랑스 역사상 최연소 대통령 탄생이 유력시되는 대선 결선 투표가 7일 오전 8시(현지시간)부터 프랑스 전역의 6만7000여개 투표소에서 시작된다.

   
▲ 마린 르펜 프랑스 국민전선 대표 /EPA=연합뉴스


결선투표는 지난달 23일 치러진 1차 투표 1, 2위 득표자인 에마뉘엘 마크롱(39·앙마르슈)과 마린 르펜(48·국민전선) 후보를 대상으로 승자가 가려질 전망이다.

마크롱은 '친유럽' '자유주의자'이며, 르펜은 '프랑스 제일주의' '반유럽 반유로주의자'로 두 사람은 정책에 있어 정반대 면모를 보이고 있다.

마크롱은 유럽연합 잔류와 자유무역 공약을, 르펜은 EU와 유로존 탈퇴, 보호무역 공약을 내걸고 결선에 올랐다.

결선투표를 앞두고 실시된 마지막 여론조사에서는 마크롱이 60% 이상의 지지를 얻어 압승할 것이란 결과가 나왔다.

결선투표 결과를 가늠할 여론조사기관들의 출구조사 결과는 투표 마감 15분 전인 현지 시간 저녁 7시 45분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