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부터 총 4회 걸쳐 금난새, 정채찬 등 명사 초청해 인문학 강의 진행
   
▲ 스타벅스가 오는 10일부터 덕수궁 정관헌에서 진행하는 문화재청 덕수궁관리소의 고궁 야간 문화행사인 '정관헌에서 명사와 함께'를 17회째 후원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9월 진행된 뇌과학자 김대식 교수의 강의 장면./사진=스타벅스커피코리아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가 오는 10일부터 17일, 24일, 6월 7일 총 4회에 걸쳐 오후 7시 덕수궁 정관헌에서 진행하는 문화재청 덕수궁관리소의 고궁 야간 문화행사인 '정관헌에서 명사와 함께'를 후원한다고 8일 밝혔다.

'덕수궁 정관헌에서 명사와 함께'는 유명 인사를 초청해 고종 황제가 커피와 함께 연회와 휴식을 즐겼던 역사가 깃든 장소인 덕수궁 정관헌에서 인문학 강연을 펼치며 대화를 나누는 행사다. 

올해로 17회째를 맞은 '덕수궁 정관헌에서 명사와 함께'는 스타벅스가 지난 2009년부터 9년째 매년 봄과 가을에 무료 커피와 봉사활동을 통해 후원해 오고 있으며 현재까지 55명의 강연자와 2만명 이상의 시민들이 참여했다.

오는 10일 정재찬 교수가 첫 번째 강연자로 나서 시와 소설, 노래와 영화를 아우르며 문학과 예술이 주는 재미와 감동을 주제로 강연하며, 17일은 생물학자 최재천 교수의 '손잡지 않고 살아남은 생명은 없다'라는 제목으로 공존의 의미를 청중과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24일은 대한제국 선포 120주년을 기념해 사학자 이태진 교수가 대한제국의 배경 그리고 대한제국 황궁으로서 덕수궁의 의미를 '덕수궁은 누가 왜 지었는가?'라는 제목으로 이야기하고, 마지막으로 6월 7일은 지휘자 금난새의 강연이 준비됐다.

이번 행사는 각각 오후 7시부터 90분동안 주제별 강연과 청중들이 함께하는 대화의 시간으로 구성되며 자세한 정보는 덕수궁관리소 홈페이지(www.deoksugung.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행사 시작 전인 오후 6시부터 모든 방문객들은 스타벅스가 제공하는 커피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한편 스타벅스는 지난 2009년부터 문화재청과 '문화재지킴이' 협약을 맺고 다양한 문화재 보호활동을 실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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