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만 돌파 소요 시간보다 4배이상 빠른 속도...8일까지 이벤트 진행
   
▲ 스타벅스의 모바일 선주문 및 결제 시스템인 사이렌 오더의 주문건수가 2000만건을 넘어섰다./사진=스타벅스커피 코리아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스타벅스의 모바일 선주문 및 결제 시스템인 사이렌 오더의 주문건수가 2000만건을 넘어섰다.
 
사이렌오더는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지난 2014년 5월 전세계 스타벅스 최초로 선보인 바 있던, 모바일을 통해 간단하게 음료나 푸드를 미리 주문하고 결재할 수 있는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로 주목을 끌었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4월말까지 집계된 사이렌오더 누적 주문건수가 2000만건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또한 스타벅스는 5월 2일부터 8일까지 일주일간 총 1만6000명에게 무료 음료를 제공하는 '사이렌오더 거래 2000만건 돌파 이벤트'를 진행한다.
 
우선 사이렌오더 주문 경험이 없는 고객이 이벤트 기간 내에 등록된 스타벅스 카드로 사이렌 오더 주문시, 추첨을 통해 2000명에게 톨사이즈의 무료 음료e쿠폰을 증정한다.
 
이미 사이렌오더 주문 경험이 있는 고객들에게는 이벤트 기간 내 등록된 스타벅스 카드로 사이렌오더를 통해 제조 음료 구매 시 일별로 2000명씩, 일주일간 총 1만4000명의 고객을 일괄 추첨해 톨 사이즈 무료 아메리카노 e쿠폰을 증정한다.
 
사이렌오더 주문건수 2000만건 달성은 런칭 후 만 2년 11개월만의 성과로, 특히 지난해 하반기부터 사이렌 오더 주문건수가 급증하고 있다고 스타벅스 측은 설명했다.
 
사이렌오더가 출시 후 1000만 거래를 달성하는데 소요됐던 기간은 950일. 이에 반해 1000만 달성 후 2000만 돌파 시까지 소요된 기간은 210일로 1000만건의 주문이 기존 대비 무려 4배 이상 빠른 속도로 이뤄졌다.
 
하루에 약 50만명의 고객이 방문하는 스타벅스에서 일평균 사이렌오더 이용건수는 현재 약 5만5000건으로 하루 평균 전체 주문건수의 13%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런칭 당시 일 평균 주문건수 2000건 대비 약 28배 증가한 비율이며, 2016년 9월 1000만건 달성시 3만4000건의 주문 수보다도 하루에 2만1000건 늘어난 수치다.
 
스타벅스는 혼잡한 시간대에 오랜 시간 기다릴 필요 없이 간편하게 스마트폰을 통해 원하는 메뉴를 주문할 수 있는 편리성과 유용성이 모바일 환경에 친숙한 고객들의 니즈와 점차 부합해 가고 있는 것이 사이렌오더의 인기 비결로 분석하고 있다.
 
스타벅스 디지털 마케팅팀 백지웅 총괄부장은 "사이렌 오더 2000만 돌파를 필두로, 음성인식과 개인 추천 기능 등을 더욱 강화하는 등 향후 고객에게 보다 최적화된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 경험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한국 고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스타벅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지속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전세계적으로 스타벅스 모바일 주문 및 결제 시스템을 갖춘 나라는 한국을 포함해 미국, 캐나다, 영국, 홍콩 등 5개 국가로 이 중 한국의 사이렌 오더는 가장 안정적이며 선진화된 주문 및 결제 시스템으로 평가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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