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0여개 브랜드 500억 물량 투입
   
▲ 세계백화점이 오는 18일부터 25일까지 최대 80% 명품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오는 18일부터 25일까지 최대 80% 명품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신세계는 그간 1년에 단 2번만 진행하던 해외 유명브랜드 대전을 5월에 추가 진행하는 것으로, 18일부터 25일까지 본점에서 펼쳐진다. 

350여개 브랜드, 총 500억원 물량의 이번 명품 할인행사는 올 들어 조금씩 회복되고 있는 매출 신장세를 극대화하기 위해 이례적으로 5월에 진행하게 됐다고 신세계 측은 설명했다.

실제 신세계 매출은 올해 들어 5월 중순까지 20.4% 신장했다. (기존점 5.4%) 특히 명품 장르의 경우 28.2%의 신장률을 기록, 백화점 매출의 견인차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신세계는 단독 명품 브랜드를 중심으로 최종가 행사를 기획, 최대 80%까지 할인된 가격의 상품을 전면에 배치해 고객 모시기에 나선다.

또 행사시작일인 오는 18일에 버버리, 페라가모 등 럭셔리 브랜드들의 시즌 오프도 함께 진행된다.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본점 신관 5층 이벤트 홀에서 펼쳐지는 최종가 행사에는 신세계에서만 만날 수 있는 분더샵 남성·여성, 분더샵 클래식, 마이분, 분 주니어, 슈컬렉션, 핸드백컬렉션 등 럭셔리 편집숍 전 브랜드가 참여한다.

또 신세계 편집숍뿐 아니라 요지야마모토, 사카이, 피에르아르디 등 유명 디자이너 브랜드들도 대거 참여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프로엔자스쿨러 니트 14만6000원, 알베르토비아니 팬츠 8만6000원, 만수르가브리엘 가방 23만6000원, 마르니 티셔츠 17만2000원, 디스퀘어드 티셔츠 15만9000원, 미하라 야스히로 셔츠 16만4000원 등 최대 8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럭셔리·컨템포러리 브랜드들도 30% 시즌오프에 들어간다.

끌로에, 마르니, 메종마르지엘라, 알렉산더왕, 산드로, 사카이 등 2017년 봄·여름 신상품을 30% 할인 판매한다.

할인에 더해 사은행사도 마련됐다. 행사기간인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신세계 제휴카드 또는 포인트카드로 단일브랜드 60/100/200만원 이상 구매 시, 5% 상품권을 증정한다.

박순민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은 "1년에 단 2번만 진행되던 해외 유명브랜드 대전을 추가 확대하는 등 소비심리 살리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대규모 명품 할인행사는 신세계 단독 브랜드 최대 80%할인부터 고객들이 선호하는 럭셔리·컨템포러리 브랜드 시즌오프까지 함께 진행돼 명품 쇼핑의 최적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