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관훈 기자]NH농협은행은 행복채움 봉사단이 지난 24일 경기도 시흥시 목감동에 위치한 한국지도자아카데미에서 외국인 농업근로자들에게 사랑의 의료구급함을 전달하고 친선 체육대회를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 이경섭(앞줄 왼쪽 아홉번째) NH농협은행장이 지난 24일 경기도 시흥시 목감동에 위치한 한국지도자아카데미에서 외국인 농업근로자들과 함께 희망 비행기를 날리고 있다./사진=NH농협은행

한국지도자아카데미는 매주 농업부문 취업을 목적으로 입국하는 캄보디아, 네팔, 태국, 미얀마, 베트남 등지에서 온 외국인 농업근로자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캄보디아, 네팔, 태국에서 온 외국인 농업근로자 240여명이 참여해 한국에서 이루고자 하는 소망을 종이비행기에 적어 날리는 '희망 종이비행기 날리기'이벤트를 진행했다.

농협은행 임직원들은 큰공 굴리기, 제기차기, 줄다리기 등 외국인 농업근로자들과 함께 팀을 이루어 친선 체육대회에 참여했다.

아울러 외국인 농업근로자들에게 해열제, 진통제, 소화제, 감기약 등 13종의 구급약품이 들어 있는 사랑의 의료구급함을 전달했다.

이경섭 행장은 "여러분들이 고국 경제성장의 주역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타국에서 고생하면서 몸이 아플 때만큼 서러운 것이 없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신경 쓸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