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BC '복면가왕' 방송 캡쳐
[미디어펜=정재영 기자]'복면가왕'에서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인 배우 정수영의 집안이 장안의 화제다.

28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 1라운드 첫 번째 대결에서 '주먹 쥐고 노래해 포카혼타스'와 맞붙은 '샴푸만 세 시간 라푼젤'이 62대 37로 아쉽게 패한 뒤 체리필터의 '오리 날다'를 열창하며 가면을 벗은 '라푼젤'의 정체는 데뷔 18년 차 신스틸러 배우 정수영으로 밝혀진 가운데 그의 집안이 큰 화제가 되고 있는 것.

정수영의 할아버지는 시인이자 전 문화공보부 장관인 故 정한모 씨로 인간의 본질적인 순수서정을 노래하고, 휴머니즘을 외친 시인 겸 국문학자였으며 1955년 서울대학 문리대 국문과, 1959년 동 대학원 국문과를 졸업, 공주사범대학 강사, 휘문고교 교사(1954~1958), 동덕여대 교수(1958~1966)를 거쳐 서울대학 문리대 교수로 재직 했었다. 또한 정수영의 아버지는 대학교수 겸 도예가 정진원 씨로 서울대학교 대학원 석사를 졸업하고 현재 동덕여자대학교 디지털 공예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한편 정수영은 2006년 MBC '환상의 커플' 속 광년이 강자 역은 물론, MBC '내조의 여왕' 무속인 지화자 역과 최근 종영한 KBS2 '완벽한 아내' 속 지적이고 냉철한 대학교수 역까지 '신 스틸러'로서 대중들의 큰 사랑의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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