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관훈 기자 코스피 지수가 사상 최고치 릴레이 행진을 시작했다.

2일 유가증권 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2344.61)보다 27.11(1.16%) 오른 2371.72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지난달 26일 2355.30에 이후 5거래일 만에 사상 최고 기록을 다시 한번 갈아치운 것이다.

지난주 연일 사상 최대치 경신 행진을 이어갔던 코스피는 이번주 들어 다소 주춤한 모습이었다. 이틀 연속 내림세를 나타내다 지난달 31일 소폭 상승했으나 전일인 1일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이날 코스피는 전일보다 9.16포인트(0.39%) 오른 2353.77에 장을 열었다. 이후 장중 한 때 2372.65까지 오르면서 지난달 29일 세웠던 장중 최고가인 2371.67도 뛰어넘었다.

미국 노동시장이 개선되고 있다는 지표가 발표되며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지난 밤 동시에 사상 최고가로 마감한 것이 코스피 지수를 끌어 올린 것으로 평가됐다.

코스피시장에서 개인(2420억원)과 기관(2508억원)은 순매도세를 나타낸 반면 외국인은 4493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코스피를 업종별로 보면 화학, 의약품, 철강금속, 운수장비, 전기가스업을 제외하고는 전부 상승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653.83)보다 4.95포인트(0.76%) 오른 658.78에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코스닥도 지난해 10월20일(655.68) 이후 약 7개월내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22원(-0.02%)으로 하락 했으며 일본 엔화는 100엔당 1005원(-0.25%), 중국 위안화는 1위안당 165원(-0.57%)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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