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립군', 누적관객수 50만 달성...'개봉 5일만'
   
▲ 여진구, 이정재/영화 '대립군' 스틸컷
[미디어펜=정재영 기자]영화 '대립군'이 관객들의 호평을 받으며 개봉 5일만에 누적관객수 50만을 돌파해 눈길을 모았다.

5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대립군'은 4일 13만 4724명이 관람하며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했다. 누적 관객수는 59만 4484명이다.

이 영화는 1592년 임진왜란을 배경으로 명나라로 피란한 임금 선조를 대신해 임시조정 분조를 이끌게 된 세자 광해(여진구 분)와 생존을 위해 남의 군역을 치르던 대립군이 참혹한 전쟁에 맞서 운명을 함께 나눈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대립군'은 이정재와 여진구가 각각 대립군 수장 토우와 광해로 변신, 열연을 펼쳐 관객들의 찬사를 받고 있다.

특히 이 작품은 '원더우먼'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 등 외화가 강세를 보이는 한국 영화 시장에서 한국 영화의 자존심을 지키며 고군분투를 펼치고 있다.

한편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2위는 12만 3366명을 모객한 '노무현입니다'가 위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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