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탑 SNS
[미디어펜=정재영 기자]탑의 현재 상태에 대한 소속사 측과 경찰 측의 180도 다른 의견이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의무경찰 복무 중인 최승현(30, 예명 탑)은 지난 6일 약물 과다 복용으로 의식을 잃어 이대 목동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한 상황인 가운데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와 경찰의 공식 발표가 서로 상반돼 '거짓말' 의혹을 낳고 있는 것.

초반에 탑은 매우 위독한 상황이며, 의식을 잃었다고 보도되며 YG엔터테인먼트는 "탑이 중환자실에서 집중 치료를 받고 있다"이라면서 의식불명이라고 상황을 전한 반면 경찰 측은 탑이 전날 오후 10시께 평소 복용하던 신경안정제 계통의 처방약을 복용하고 취침했다면서, 그는 잠을 자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이름을 부르거나 꼬집으면 반응을 보인다"면서, 탑이 의식을 잃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이는 양측의 입장이 정반대인 것으로 앞으로 전개될 탑의 상태 변화에 따라 한 측의 '거짓 발표'가 여론의 비난을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한편 한 매체가 탑이 중환자실 명단에서 빠진 상태라고 보도해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탑은 10월 9일, 14일 서울 용산구 자택에서 가수 연습생 한 모씨와 총 네 차례 대마를 흡연한 혐의를 받고있다. 지난 4월 말 사건을 넘겨받은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는 5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최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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