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CJ엔터테인먼트

[미디어펜=정재영 기자]드라마 '태양의 후예' 특전사 대위 유시진 역으로 대한민국을 휩쓴 신드롬을 일으킨 송중기가 브라운관을 이어 스크린 점령을 예고했다.

영화 '늑대소년'과 드라마 '태양의 후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 '성균관 스캔들' 등 매 작품 안정된 연기력과 캐릭터를 생생하게 살린 매력으로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대한민국 여심을 사로 잡아온 배우 송중기.

군 제대 후 첫 스크린 복귀작이자 5년 만의 영화 차기작으로 '군함도'를 선택한 송중기는 독립운동의 주요인사를 구출하라는 임무를 받고 군함도에 잠입하는 독립군 박무영 역을 맡아 전작 '늑대소년'의 순수하고 섬세한 모습과 상반되는 남성적이고 강한 매력을 선보인다. 

송중기는 강한 의지와 신념으로 임무를 수행하는 묵직한 카리스마와 조선인들의 탈출을 이끄는 결단력까지 ‘박무영’의 다양한 감정과 상황을 폭넓게 소화했다. 

또한 냉철한 판단력과 뛰어난 작전 수행 능력을 지닌 독립군 캐릭터를 완벽하게 표현하기 위해 체지방을 줄이는 노력은 물론, 총격, 검술 등 액션 트레이닝을 거치며 연기에 심혈을 기울였다. 

뿐만 아니라, 군함도에 대한 다양한 자료를 찾아보며 깊은 고민으로 작품에 임한 송중기의 열의는 '군함도'의 가슴 뜨거운 이야기에 더 큰 힘을 실을 예정이다.

한편 '군함도'는 일제 강점기, 일본 군함도(하시마, 군함 모양을 닮아 군함도라 불림)에 강제 징용된 후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조선인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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