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개 이상 대규모 물량 직접 사전 계약 구매해 비용 절감
[미디어펜=나광호 기자]홈플러스가 지난해 '먹거리 가격 낮추기'에 이어 올해는 생활용품 가격 낮추기에 도전한다.

홈플러스는 14일 국내 대형마트 처음으로 네덜란드 '브라반티아' 라이선스를 가진 주방용품 제조회사와 직거래해 '브라반티아 다이나믹 프라이팬'을 단독 출시한다고 밝혔다. 제품 가격은 기존 시중 온라인 최저가보다도 50% 이상 저렴한 개당 1만4900원이지만 출시를 기념, 오는 28일까지는 1만2900원에 판매한다.
 
'브라반티아 다이나믹 프라이팬'은 기존 인덕티오 라인과 같이 유도가열 기능을 적용해 가스레인지와 인덕션 등 모든 열원에서 사용할 수 있고, 손쉬운 설거지를 위해 바닥은 2중 논스틱 코팅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기존 플라스틱 손잡이를 폴리우레탄 코팅 소재로 업그레이드해 그립감을 개선하고 변색과 오염이 줄게끔 했으며, 다양한 실내 환경과 쉽게 어우러지도록 옆면 컬러를 레드에서 무광 골드로 바꿨다.

   
▲ 14일 홈플러스 강서점에서 모델들이 네덜란드 '브라반티아' 다이나믹 프라이팬을 선보이고 있다./사진=홈플러스


브라반티아는 98년 전통의 리빙 브랜드로, 국내에서는 페달휴지통과 다리미판으로 유명하다.
 
홈플러스는 가격이 낮은 비결에 대해 1만개 이상의 대규모 물량을 직접 사전 계약 구매해 비용을 낮췄다고 설명했다. 이는 홈플러스의 경쟁력 있는 글로벌소싱 파트너 물색 의지와 브라반티아의 한국 시장 진출 의지가 맞아떨어진 결과다.
 
최선 홈플러스 글로벌소싱비식품팀 바이어는 "국내에서 찾아보기 힘든 품질과 '가성비'를 갖춘 상품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해 바이어들 비행기 마일리지만 50만km로 지구 12바퀴에 달하는 발품을 팔았다"면서 "앞으로도 파트너들과의 협업을 통해 고객들에게 우수한 상품을 지속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홈플러스는 앞서 칠레 체리·페루 애플망고·스페인 이베리코 등갈비·1만원 대 피노누아·아까우시 와규 등의 '가성비'에 집중한 먹거리를 국내 최초로 선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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