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정진행 사장·정의선 부회장 중 유동적
[미디어펜=김태우 기자]정진행 현대자동차 사장은 이달 말 문재인 정부의 한미 정상회담 때 동행할 경제사절단 참석 여부에 대해 "아직 참석이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정 사장은 15일 오전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달서울 파르나스호텔에서 열린 '제14회 자동차의 날' 행사에서 고령인 정몽구 회장을 대신해 방미 경제사절단에 참석한다는 보도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이번 방미 경제사절단 명단엔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최태원 SK그룹 회장, 권오준 포스코 회장, 구본준 LG 부회장과 함께 정진행 현대차 사장 등 기업 전문경영인들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현대차는 2013년 5월 박근혜 전 대통령의 방미 경제사절단에 정몽구 회장이 대기업 총수들과 함께 참석했으나 올해는 정진행 사장이 대한상의 측으로부터 참석 요청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정진행 사장 또는 정의선 부회장이 참석할지 아직 유동적이란 입장이다.

이날 기아차 박한우 사장도 행사에 참석, 인도 공장 준비 계획과 관련 "(공장 부지) 전체적으로 정비하고 있고, 올 연말 착공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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