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나광호 기자]영국 여왕이 마시는 차가 국내에 들어온다.

 

신세계백화점은 본점 푸드마켓에 300년 전통의 영국 왕실 홍차 브랜드 '포트넘 앤 메이슨' 공식매장을 국내 최초로 오픈했다고 25일 밝혔다.

 

1707년 문을 연 '포트넘 앤 메이슨은' 홍차·쿠키·잼 등의 식료품을 판매해 온 브랜드로, 현재 런던 내 3개의 매장을 비롯 서유럽·북미·호주·일본 등 전세계 14개국에 8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포트넘 앤 메이슨 홍차는 다른 홍차 메이커들이 맛·향의 기준으로 삼을 정도이며, 영국 왕실의 브렉퍼스트 차로 자리잡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로열 블랜드 티·브렉퍼스트 블랜드 티를 비롯한 100여종의 홍차와 과일 잼·수제 비스킷 등 포트넘 앤 메이슨의 상품을 국내 온라인 최저가보다 최대 30%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또한 오픈을 기념, 금액대별로 홍차·포트넘 앤 메이슨 로고가 들어간 가방을 증정할 계획이다.

 

김선진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 상무는 "커피로 대변되는 음료 문화에 다양한 트렌드를 제안하기 세계 최고 수준의 홍차 브랜드 포트넘 앤 메이슨을 국내 최초로 공식매장을 열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건강과 다양한 향 그리고 커피보다 간편하게 마실 수 있는 편의성 등 국내 차 시장은 앞으로 더욱 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