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볼리 통한 소형SUV 이어 대형 시장까지 확대
SUV 명가 DNA 통한 경제적 럭셔리 SUV 재해석
[미디어펜=김태우 기자]완성차 시장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소형 SUV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쌍용자동차가 대형 SUV 시장까지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고가의 고급차량에 속하던 대형 SUV 시장에서 경제적인 대형 SUV 선언하고 등장한 'G4렉스턴'으로 해당 시장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G4렉스턴은 기존의 대형 SUV 고급스러움은 그대로 살리고 SUV 명가의 기술력을 통해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 대형SUV 시장의 새로운 바람 쌍용자동차 G4렉스턴/ 사진=미디어펜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6년간 국내 자동차 시장은 연평균 2.9%의 성장하고 있다. 같은 기간 세단은 –2.9%의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고 SUV는 15.8%의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완성차 시장에서 SUV가 대세로 자리 잡은 상황이다. 시장의 견인차 역할을 한 것은 중형 SUV였다. 다만 지난 2015년 1월 티볼리의 등장과 함께 새로운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 소형 SUV였다. 

쌍용차가 어려운 경영환경에서도 새롭게 도전장을 내민 소형 SUV 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어내며 중요한 볼륨 차급으로 성장시킨 것이다. 이런 시장의 성장으로 그동안 관심을 보이지 않던 경쟁사들이 속속 새로운 모델을 출시하며 소형 SUV 차급의 대세를 만들어 냈다. 

티볼리의 성장에 힘입은 쌍용차는 최근 SUV 명가의 자존심을 지킬 대형 SUV G4렉스턴을 출시했다. 

소형 SUV 시장에서 성공적인 시장 안착의 신화를 완성한 티볼리의 경험을 살려 새로운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것이다. 이런 쌍용차의 새로운 도전으로 대형 SUV 시장 역시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기존 대형 SUV의 경우 차량 종류의 부족으로 고객선택의 폭이 좁고 고가의 가격으로 접근성이 나빠 큰 인기를 끌지 못했다. 하지만 쌍용차 G4렉스턴의 등장을 통해 새로운 볼륨 차급으로 대형 SUV가 각광 받고 있다. 

G4렉스턴은 고대 건축의 정수인 파르테논 신전(Parthenon)의 완벽한 비율에서 얻은 영감과 쌍용차의 디자인 철학 Nature-born 3Motion의 Dignified Motion을 모티브로 강인하고 역동적인 스타일링을 완성해 자연의 장엄한 움직임을 형상화했다.

기존 페밀리룩의 일환의 숄더윙 그릴을 중심으로 헤드램프까지 이어진 역동적이고 입체적인 전면부와 차체 실루엣과 캐릭터라인은 최고의 균형감을 주는 황금비례을 통해 SUV가 보여 줄 수 있는 완벽한 스타일을 구현했다.

리어 펜더부터 강조된 사이드 캐릭터 라인은 금방이라도 달려나갈 것과 같은 역동성을 표현하고 있으며, 매끈한 A필러와 넓은 D필러의 대조를 통해 경쾌함과 강인한 이미지를 함께 느낄 수 있다. 또한, 국내 SUV 최초로 20인치 스퍼터링 휠을 적용하여 플래그십 SUV만의 스타일리시함을 강조하는 한편 고급감을 더했다.

   
▲ 대형SUV 시장의 새로운 바람 쌍용자동차 G4렉스턴 실내 인테리어/ 사진=미디어펜


7인치 TFT LCD 슈퍼비전 클러스터는 다양한 정보를 표시하고 높은 직관성을 제공해 사용자의 다양한 감성적 욕구를 만족시킨다.

수작업으로 제작된 최고급 나파가죽 소재의 시트는 컬러와 소재, 형상은 물론 최고의 안락감을 선사한다. 특히 장거리 주행 시에도 변함없는 편안함과 자세 안정성을 제공하며, 퀼트 스티치 라인으로 고급스러운 감각을 부여했다.

아울러 주간주행등(DRL), 턴시그널 램프를 통합한 LED 포지셔닝 램프와 LED 포그&코너링램프를 적용해 프리미엄 모델의 품격을 강조했다.

적재공간은 디바이더를 활용해 다양한 형태로 변형함으로써 활용성과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아울러 국내 최초로 2열 더블폴딩을 통해 적재공간을 더욱 넓고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이외에도 G4 렉스턴에는 세계 최초, 국내 최초, 국내 SUV 최초 등 최초로 적용한 새로운 신기술 및 사양이 대거 장착 돼 경쟁모델 대비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쌍용차 관계자는 "지나 5월 출시 한 달만에 2703대를 판매하며 대형 SUV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다. 당초 목표는 월 2500대로 올해 2만대 목표다"고 했다. 이어 "G4 렉스턴 출시로 기존 연간 2~3만대 시장에서 5만대 이상의 시장으로 더욱 확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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