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출금 업무, 계좌 이체 가능
   
▲ 시중은행들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주요 해수욕장에 이동점포를 운영, ‘찾아가는 금융서비스’를 펼친다.

[미디어펜=백지현 기자]시중은행들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주요 해수욕장에 이동점포를 운영, ‘찾아가는 금융서비스’를 펼친다. 입출금 업무, 계좌 이체 등 간편한 금융서비스 제공은 물론 해수욕장 정화 봉사 활동도 벌인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과 NH농협은행은 지역축제에서 이동점포를 운영한다. 국민은행은 이날까지 진행되는 충남 보령 머드축제에서 이동점포를 운영한다.

농협은행은 휴가철인 7월과 8월 두 달간 전국에서 진행되는 지역 축제 25곳에서 ‘NH윙스(Wings)’를 선보인다. 하동섬진강재첩축제, 보령 머드축제, 영월동강축제, 무주 반딧불축제 등에서 ‘NH윙스(Wings)’를 이용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다음 달 6일까지 동해안 망상해수욕장에서 이동점포 뱅버드를 운영한다. 이번 이동점포 서비스는 휴가철 성수기 열흘간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3명의 직원이 상주하며 제공될 예정이다.

운영기간 중 피서지를 찾은 고객들에게 현금지급기(ATM) 서비스를 제공하고 주변상가 대상 잔돈교환 서비스, 간편 금융 업무처리, 고객 사은행사도 실시한다.

영업시간 전후에는 보이스피싱 예방 홍보활동 및 해수욕장 정화 봉사 활동도 함께 벌인다.

우리은행도 다음 달 6일까지 대천, 망상해수욕장 2곳에 우리은행 이동점포인 ‘위버스(WeBus)’를 배치 운영한다.

입출금 업무, 계좌 이체 등 ATM 서비스를 제공하고, 해변은행 이용 고객에게는 위비플랫폼 부채를 증정한다. 운영시간은 오전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 이동점포(위버스)는 자체 발전설비 및 위성 송·수신 장비 등 최첨단 장비를 갖춘 특수 차량으로 설치 장소의 제한 없이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휴가지에서 멀리가지 않아도 입출금 등 금융거래를 할 수 있어 고객의 편의성을 높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