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하늘 기자] 손해보험협회는 선플재단과 함께 ‘선플운동 실천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 사진=손해보험협회 제공


해당 협약은 이날 오전 10시 손해보험협회 연수실에서 체결됐다.
  
협회는 온라인상의 무차별적 언어폭력이 오프라인에서까지 사회적 갈등 발생을 유발하는 악플문제의 심각성에 공감해 선플재단과 함께 고객·보험업 종사자 간 상호 존중 캠페인을 전개하고, 선플달기, 선플캠페인 등 각종 공익 캠페인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장남식 손해보험협회 회장은 “선플운동이 사회적 비용을 경감시키고 사회통합의 디딤돌로써 중추적 역할을 할 것이라 확신한다”며 “손해보험업계도 ‘아름다운 말 한마디로 시작되는 긍정에너지 확산’에 적극 협력하고 지원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민병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선플운동이 확산되면 막대한 사회갈등비용을 줄이고 행복한 미래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선플운동은 2007년 민병철 교수가 악플에 시달리다 자살한 젊은 여가수 사건의 보도를 보고 자신의 영어수업을 듣던 대학생들에게 선플과제를 내어준 것이 계기가 돼 한국에서 최초로 시작됐다. 지난 10년간 국내에서 7000여 학교와 단체에서 65만명의 회원들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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