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하늘 기자] 동양생명은 올해 반기 기준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 2017년 상반기 주요 손익현황 (연결재무제표 기준)/표=동양생명


동양생명은 10일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연결재무제표 기준)이 2261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21.7%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3조8720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5.4%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1780억원으로 예상돼 전년 동기대비 14.5% 증가했다. 

상반기 회사 전체 월납초회보험료는 438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1.0% 증가했다. 

종신·CI(Critical Illness)·정기보험 등 보장성상품의 판매가 27.1% 증가한 209억원을 기록하며 수익성을 끌어올리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또한, 저축성 상품 중심 채널인 방카슈랑스에서 보장성상품의 월납초회보험료가 123.9% 증가했다.

총자산은 29조3005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5.3% 늘었으며, 보험사의 건전성지표를 나타내는 지급여력비율(RBC)은 229.2%로 전년 말 대비 47.2%p 상승했다. 

전속설계사 수는 349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명 늘었다. 특히 FC(Financial Consultant) 수가 지난해 상반기 2734명에서 지난해 말 2871명, 올해 6월 2919명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동양생명은 “올해 들어 보장성상품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면서 전속채널인 FC·다이렉트 채널 뿐만 아니라 독립법인보험대리점(GA)·방카슈랑스 등 영업채널 전반에서 보장성상품 판매가 늘었다”며 “지속적인 채널 혁신과 자산운용수익률 제고 등을 통해 양적·질적 동반 성장세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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