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반 포레스트'로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 리테일 디자인 분야 수상
   
▲ 롯데마트 양평점 '어반 포레스트'/사진=롯데마트

[미디어펜=나광호 기자] 롯데마트는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평가 받고 있는 '2017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어반 포레스트'로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iF 디자인 어워드'·'IDEA'와 함께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디자인 상으로 손꼽힌다.
 
매년 '제품 디자인'·'커뮤니케이션 디자인'·'디자인 콘셉트' 등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심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각 부문마다 세부 카테고리가 존재한다.
 
롯데마트가 본상을 수상한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은 패키징 디자인·타이포그라피·리테일 디자인 등 총 18개의 세부 카테고리가 있으며, 올해의 경우 전 세계 50개국에서 8000여개 이상의 작품이 출품됐다.
 
지난 4월 서울시 영등포구에 위치한 롯데마트 양평점 1층 '어반 포레스트'가 리테일 디자인 분야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어반 포레스트'는 기존 대형마트의 가장 중요한 공간인 1층을 단순 판매 중심의 쇼핑 공간이 아니라 편하게 쉬고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조성한 것이 특징이다.
 
1층 매장 전체를 나무·담쟁이 덩굴 등을 활용한 녹지공간으로 조성했으며, 누구나 자유롭게 앉아서 쉴 수 있는 계단형 공간을 구현했다. 

롯데마트는 최근 오픈한 서초점에도 '어반 포레스트'를 도입했다.
  
서현선 롯데마트 매장혁신부문장은 "롯데마트는 온라인 채널은 시도할 수 없는 오프라인 공간에 대한 재구성을 통해 새로운 형태의 매장으로 진화 중"이라며 "이번 수상은 고객과의 소통을 위한 콘텐츠 및 공간 구성의 혁신적 변화가 디자인적으로도 좋은 평가를 받은 사례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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