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소성리 마을회관 앞·인근 외곽도로 차량 진입 차단
   
▲ 경찰이 사드 발사대 추가배치를 위해 사드 기지 인근 도로들을 차단했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잔여 발사대 4기 추가배치가 오는 7일 0시 이후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경찰이 사드 기지 인근 진입도로들을 차단했다.

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찰은 주민·시민단체 등의 사드 저지 활동 주요 장소인 경북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마을회관 앞을 봉쇄했다.

경찰은 마을회관 인근 주요 외곽도로에도 경찰력을 배치해 차량 진입을 차단하고, 외곽도로 곳곳에는 119구급차·견인차들을 대기시켰다.

사드 발사대 4기와 공사 장비·자재 반입시점은 마을회관 앞 주민 해산 혹은 외곽도로 차량·경운기 견인 이후로 예상된다.

한편 마을회관 앞 왕복 2차로에는 주민·시민단체 회원 등 300여명이 연좌시위를 하고 있으며, 일부 외곽도로에서는 차량과 농기계로 길을 차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일부 경찰관은 마을회관까지 도보로 이동했다.

앞서 경찰은 이날 오후 "사드반대 미국반대" 등의 구호를 외치며 사드 기지로 들어가려던 청년 4명을 연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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