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나경연 기자] 한국거래소가 중소 수출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환리스크 세미나를 열었다.

한국거래소는 함안군청, 중소기업진흥공단 부산경남연수원과 공동으로 '외환시장 전망 및 환리스크 관리 세미나'를 경남 함안 상공회의소에서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지방 소재 중소 수출입기업들을 대상으로 최근 급변하는 국제정세에 따른 환율변동의 위험을 알리기 위해 개최됐다. 

한국거래소는 세미나를 통해 국내외 경제현황과 17년 하반기 외환시장을 전망하고, 통화선물의 유용성과 통화선물을 활용한 환리스크 관리 사례 등을 설명했다. 

이날 세미나 참석자들은 통화선물의 거래 편의성과 저렴한 비용(수수료)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한국거래소 통화선물은 신용도와 관계없이 증거금만으로 누구나 시장참여가 가능하며, 외화자금의 실제 유출입 일정에 맞춰 통화선물 보유기간 조정이 가능하다.

거래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방 소재 수출입기업들의 환리스크 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 지역 거점별로 환리스크 관리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통화선물에 대한 투자저변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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