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동 본사서 반부패경영시스템 인증 수여식 진행
[미디어펜=나광호 기자]롯데홈쇼핑은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본사에서 업계 최초로 '반부패경영시스템(ISO37001)' 인증을 받고 수여식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수여식에는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이사·이원기 한국컴플라이언스인증원 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반부패경영시스템 인증서 전달에 이어 기업 청렴경영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반부패경영시스템은 ▲공인인증기관의 반부패 의지 및 리더십 ▲부패 리스크 파악 및 평가 ▲리스크 모니터링 ▲지속적 개선활동 등에 대한 엄격한 심사를 진행한다.
 
롯데홈쇼핑 측은 올해 초 이 대표이사가 부임한 이후 '준법경영'을 최우선 경영 방침으로 삼고, 계획수립·매뉴얼 작성·내부심사·인증심사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자체적으로 추진해 인증을 취득했다고 설명했다.

   
▲ 27일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롯데홈쇼핑 본사에서 진행된 '반부패경영시스템'인증 수여식에서 이완신 대표이사와 이원기 한국컴플라이언스인증원 원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롯데홈쇼핑

 
이 대표이사는 "공신력 있는 기관으로부터 롯데홈쇼핑 경영시스템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를 받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인증을 계기로 앞으로 기업의 투명성·임직원의 윤리의식이 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한 중요한 가치임을 인식하고 준법경영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홈쇼핑은 법무·감사·소통 기능을 대폭 강화하기 위해 대표이사 직속의 준법지원부문을 신설했으며, 윤리경영 평가·파트너사 고충 청취 프로그램인 '리스닝 투어'·준법경영 캠페인 등을 통해 투명 경영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강화 선포식을 개최, 모든 거래 과정에서 공정 경쟁 및 국내·외 제반 법규를 준수하도록 노력할 것을 선언했다. 

또한 회사 내에 '청렴센터'도 상시 운영해 파트너사로부터 받은 선물을 양해 서신과 함께 반송하고 있으며, 파트너사와 임직원 간 청렴이행을 약속하는 '청렴계약제'를 시행하는 등 청렴한 조직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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