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관협력 모델' 제시
   
▲ 백제문화단지 조감도./사진=호텔롯데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호텔롯데는 백제문화단지 공공시설 관리운영 업무 위·수탁 운영을 맡게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위탁운영 계약으로 롯데호텔의 운영 및 서비스 노하우를 백제역사 문화의 산실인 충남 부여군 소재 백제문화단지에 접목함으로써 보다 전문적이고 안정적인 공공시설 관리운영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호텔롯데 측은 밝혔다. 

백제문화단지 공공시설 위탁대상은 생태 숲을 포함해 대지면적 56만3259㎡, 건물 161동(2만 2585㎡), 주차장, 조경시설, 백제 숲, 부지 내 기반시설 및 운영 장비 등이며 지역주민 등 기존에 고용된 종사원도 호텔롯데가 안정적으로 고용을 승계할 방침이다. 

호텔롯데는 올해 말까지 인수·인계를 위한 운영준비 기간을 거쳐, 내년 1월 1일부터 20년간 실질적인 관리운영을 맡게 되며 공익적 기능을 유지하면서도 민간기업의 우수한 전문역량을 접목한 '민관협력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인근에 운영중인 롯데리조트부여와의 사업 시너지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김정환 호텔롯데 대표이사는 "토종 브랜드로서는 최다인 25개의 호텔을 국내외에 운영하며 축적해 온 우수한 역량을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공동의 가치를 창출하는데 활용할 수 있어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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