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행 징후 몰랐다…경찰수사 전적 협조"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미국 라스베이거스 총기 참사의 범인인 스티븐 패덕(64)의 동거녀 마리루 댄리(62)가 미국에 돌아와 수사에 전적으로 협조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댄리는 '자신은 이번 사건과 무관하며 범행 징후도 전혀 알지 못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 라스베이거스 총기 난사범인 스티븐 패덕(사진 왼쪽)과 동거녀 마리루 댄리 /사진=연합뉴스


CNN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댄리는 4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국제공항(LAX)을 통해 입국한 뒤 자신의 변호인을 통해 "패덕이 (사건과 관련해) 어떤 것도 내게 말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댄리는 또 "패덕은 이런 끔찍한 일이 일어날 것이라는 점을 내가 알 수 있을 만한 어떤 행동도 하지 않았다"며 이번 사건과 자신이 무관함을 주장했다.

댄리 변호인은 "(댄리는) 연방수사국(FBI)이 조사할 것을 알았기 때문에 돌아왔다"며 "그들(수사관계자)에게 말하길 원하며 전적으로 수사에 협조할 것"이라고 전했다.

댄리의 수사 협조로 미국 역사상 최악의 총기 참사 사건의 범행동기를 비롯해 전모가 드러날 수 있을 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지난 1일 발생한 라스베이거스 총기난사 사건으로 최소 59명이 숨지고 525명 이상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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