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물량 중 성인용 제품 비중 20%
[미디어펜=나광호 기자]롯데마트는 할로윈(오는 31일)을 앞두고 30일까지 전국 42개 토이저러스 및 74개 토이박스 매장에서 관련 용품을 판매한다고 17일 밝혔다.

대표 상품으로는 ▲호박망토세트 ▲핼러윈 뽀로로 LED 파티봉 ▲핼러윈 이색 머리띠 ▲이중 성인 망토 ▲호러 가위 머리띠 ▲라이트 악마뿔 헤어밴드 등을 선보인다.

또한 이색 할로윈 균일가전을 진행, '스크림 마스크'·'투명마녀모자 3종' 등도 2000원에 판매한다.

할로윈 축제는 주로 아이들을 위한 축제로 발전했으며 국내에서도 어린이집·유치원 등에서 관련 행사들을 진행하고 있다.

   
▲ 롯데마트가 운영하는 토이저러스·토이박스 매장에서 할로윈 용품을 판매한다./사진=롯데마트


이러한 까닭에 국내 시장에서는 주로 유아동 쪽 핼러윈 상품들이 주를 이루고 있었으나 최근 몇 년새 젊은 층의 파티 문화와 맞아 떨어져 성인들도 즐기는 축제로 자리잡게 되며 핼러윈의 영향력이 커지게 됐다.

실제로 롯데마트에서도 지난해 핼로윈 직전 2주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7% 신장했다.

이에 롯데마트는 올해 핼러윈 관련 상품을 마련하며 처음으로 성인용 핼러윈 용품을 취급하기로 결정하고 전체 물량의 20% 가량을 성인용 상품으로 준비했다.

이영노 롯데마트 토이저러스팀장은 "최근 몇 년새 핼러윈 관련 관심이 아동층에서부터 젊은층까지 확대됐다"며 "광범위해진 고객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는 토이저러스에서도 성인용 핼러윈 용품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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