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2차 피해 없었지만 10~30분 교통통제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태풍 란의 영향 등으로 대구와 경북 상당수 지역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대구에서 강풍에 가로수가 쓰러지는 사고가 연이어 발생했다.

   
▲ 22일 낮 대구 봉산육거리에 강풍으로 쓰러진 가로수를 소방대원들이 치우고 있다/사진=연합뉴스


22일 대구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낮 12시51분께 대구시 중구 봉산육거리 시청방향 도로에서 가로수 1그루가 강풍에 쓰러졌다.

또한 낮 1시 2분께는 대구 수성구 만촌네거리에서 범어동 방향 도로에 있던 가로수가 넘어졌다.

이 사고로 2차 피해는 생기지 않았지만, 현장 정리작업이 벌어지는 동안 봉산육거리에서는 30여분, 만촌네거리에서는 10여분 동안 교통이 통제됐다.

한편, 사고 당시 가로수 2그루가 넘어질 때를 전후해 대구에서는 초속 15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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