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하늘 기자] 삼성화재는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2.9% 증가했다고 31일 밝혔다.

31일 2017년 회계년도 3분기 실적 발표에 따르면 올해 삼성화재의 당기순이익은 1조4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2.9% 증가했다. 이는 부동산 처분이익 인식 및 보험영업이익 개선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원수보험료는 전년보다 1.4% 증가한 13조871억원을 기록했다.

보험종목별 원수보험료를 살펴보면, 자동차보험은 인터넷 채널의 성장세에 힘입어 2.7%, 장기보험은 보장성 중심의 견실한 성장으로 0.6%, 일반보험은 3.4% 증가한 매출을 시현했다.

보험영업효율을 판단하는 합산비율은 전년 동기 대비 0.3%포인트 상승한 101.7%를 기록했다. 이는 전체 사업부문의 손해율이 전년보다 0.8%포인트 개선된 반면, 사업비율이 1.1%포인트 상승한데 기인한 것이다.

종목별 손해율을 살펴보면, 자동차보험은 0.8%포인트 개선된 77.7%(IFRS기준), 장기보험은 1.2%포인트개선된 85.0%을 기록한 반면, 일반보험은 고액사고에 따라 5%포인트 상승한 69.7%를 기록했다.

투자영업이익은 올해 1월 을지로 사옥 처분이익 등에 따라 전년 동기보다 23% 증가한 1조5567억원을 기록했다.
[미디어펜=김하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