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동물보호단체들이 제주 테마파크 '퍼시픽랜드'의 돌고래쇼를 중단하고 돌고래를 바다에 방류하라고 촉구했다.

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역삼동 호반건설 본사 앞에서 돌고래바다쉼터추진시민위원회는 기자회견을 열어 이처럼 요구했다. 앞서 호반건설은 올해 초 퍼시픽랜드를 인수한 바 있다.

이들은 "시대착오적인 돌고래쇼를 폐지하고 돌고래들을 바다에 방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퍼시픽랜드가 사육 중인 '비봉이'는 해양수산부가 정한 보호대상해양생물인 제주 남방큰돌고래라고 지적했다. 

한편, 퍼시픽랜드는 돌고래 불법포획 등 혐의로 돌고래 몰수형과 벌금형을, 업체 대표는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각각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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