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하늘 기자] 금융감독원은 은행, 서민금융 유관기관 등과 공동으로 서울 당산동 그랜드컨벤션센터에서 ‘2017년 서민금융&취업 박람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 사진=금융감독원 제공


해당 박람회에는 이진복 국회 정무위원장이 참석했으며, 최흥식 금융감독원장, 위성호 신한은행장이 직접 현장 개별상담을 진행했다. 

은행 등 40개 서민금융 유관기관과 구인 기업체도 참가해 서민금융 상담, 일자리 상담 등을 실시했다.

해당 박람회는 서민의 금융애로를 현장에서 직접 청취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한 맞춤형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청․장년층의 일자리 상담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한편, 서민금융에 대한 관심도 제고, 홍보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1400여명의 서민들이 박람회장을 방문해 서민금융, 취업, 임대주택 등 실생활에서 겪고 있는 애로사항을 상담했고, 170여명이 현장에서 채용될 예정이다.

이진복 국회 정무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서민‧취약계층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이고 지속가능한 서민금융 정책을 입안하고 시행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흥식 금융감독원장은 인사말씀에서 “서민의 자금애로 완화를 위해 새희망홀씨대출 등 정책서민금융상품의 공급을 확대하고 실직‧폐업 등으로 채무상환이 어려운 채무자의 원금상환 유예를 추진하겠다”며 “고금리나 다중채무 등 금융부담을 경감할 수 있도록 은행 거점점포‧전담창구와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간 연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금감원내에도 전담창구를 설치해 서민금융 상담기능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채무불이행자와 성실실패자의 경제적 재기 지원을 위해 은행권 뿐만 아니라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에서도 자율적인 채무조정이 활성화되도록 유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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