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하늘 기자] 삼성생명은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8.4% 감소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발표한 2017년 회계년도 3분기 실적을 보면 올해 삼성생명의 당기순이익은 1조266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8.4% 감소했다. 

삼성생명 측은 지난해초 삼성카드 지분 매입시 발생했던 일회성이익을 제외하면, 오히려 당기순이익이 2.6% 증가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장래 이익의 흐름을 가늠하는 지표인 신계약 가치도 계속 증가했다.

3분기 누적 신계약 가치는 9247억원으로 전년 동기비 15.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보장성 중심 영업이 계속 호조를 보이면서 신계약 가치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며 "배당수익 증가와 금리인상 등으로 양호한 손익 구조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3분기 누적 수입보험료는 16조5756억원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고, 9월말 기준 총자산은 281조5000억원으로 산출됐다.

보험사의 건전성 기준인 지급여력(RBC) 비율은 329%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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