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하늘 기자] 금융위원회는 제2차 임시회의를 열고, 금융감독원장 제청에 따라 유광열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을 금감원 수석부원장으로 임명했다고 16일 밝혔다.

유 수석부원장은 군산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행정고시 29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경제기획원을 거쳐 기획재정부 국제금융협력국장,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장,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을 역임했다.

또한 원승연 명지대 교수라 금감원 자본시장 담당 부원장에 자리에 임명됐다.

원 부원장은 서울 성동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보험업계 출신으로 삼성생명 금융상품팀 등을 거쳐 신한BNP파리바 자산운용과 교보악사자산운용 최고운용책임자(CIO) 등을 역임했다.

신임 금감원 부원장 임기는 3년으로 2020년 11월 19일까지다. 금감원 부원장은 금융위원회의 설치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금감원장 제청으로 금융위가 임명한다.

한편, 지난 10월 12일 서태종 전 수석부원장의 사표가 수리돼 수석부원장 자리가 공석이 된 지 한 달 여만의 인사발표로, 현재 서 전 수석부원장은 금감원 채용비리와 관련해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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