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1년까지 남은 신관과 주차타워도 롯데에 넘기기로 합의
   
▲ 신세계백화점 인천점./사진=신세계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롯데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이 신세계백화점 인천점 운영에 대해 최종 합의했다. 내년말까지 신세계가 인천점을 운영하고 2019년부터 롯데백화점이 모두 인수한다는 내용이다. 

신세계는 2031년 3 월까지 계약돼 있는 신관 및 주차타워에 대해서도 모두 롯데에 넘기기로 했다. 

29일 롯데와 신세계에 따르면 "2018년 12월 31일까지 향후 1년간 신세계가 인천터미널 백화점 전체를 운영하고, 이후 롯데가 인수키로 양사가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신세계는 2031년 3 월까지 13년 남은 신관 및 주차타워에 대한 조기 인도를 조건으로, 임대차계약 만료에 따른 본관 반환을 1년간 유예했다.

양사 합의에 따라 롯데와 신세계는 영업손실과 임차권에 대한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롯데와 신세계는 "고객과 협력사원, 파트너사의 불안과 불편을 최소화하고 빠른 시간 내 영업을 정상화 하자는데 의견 일치를 보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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