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하늘 기자] 한화생명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동부 자티네가라에 위치한 라와붕가 마을에 지역아동센터를 건립했다고 15일 밝혔다. 

   
▲ 한화생명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동부 자티네가라에 위치한 라와붕가 마을에 지역아동센터를 건립했다. 라와붕가 마을 아이들이 새로 지어진 아동센터에서 아동발달 프로그램에 참여해 그림을 그리고 있다/사진=한화생명 제공


자티네가라 지역은 자카르타에서 가장 오래된 행정구역 중 하나로 전형적인 도심빈민 지역이다.

한화생명은 놀이터와 운동장 등 야외공간 뿐 아니라 도서관, 회의실, 마켓을 갖춘 지역아동센터를 건립해 기증했다. 

또한, 아동들의 신체적, 정서적 발달을 위해 자카르타 주정부, ‘월드비전’과 공동으로 아동발달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할 예정이다. 

이날 개소식에는 동자카르타시 Rusdiyanto 행정관 등 현지 관계자 및 지역주민 약 25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한화생명은 인도네시아 지역아동센터 건립 이전에도 인도네시아 제2의 도시인 수라바야 취약계층 17~24세 청소년을 위한 창업아카데미 3개소를 운영했다. 진로교육을 통해 약 400명의 청소년들의 창업을 도와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한편, 한화생명은 지난 11월 베트남 박퐁, 킴쭈이에 이어 랑감지역에 보건소 3호점을 기증했다. 건강검진실, 응급실, 분만실, 입원실, 예방접종실 등 8개 보건시설을 모두 갖춰 종합의료서비스가 가능하다.

한화생명은 2014년부터 생명존중이라는 생명보험업의 특성을 살려 의료사각지대의 취약계층을 위한 건강보험증 기증사업을 지속 추진중이다. 2014년 7개성 1만422명을 시작으로 2017년 8개성 6877명 등 현재까지 약 3만4000명의 주민들에게 건강보험증을 제공해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게 했다. 

홍정표 한화생명 경영지원실장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한다는 꿈을 안고 지역주민의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하는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해외지역사회에서도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사회공헌철학인 ‘함께 멀리’ 정신을 원칙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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