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초콜릿 수요 지속 증가, 점포당 일매출 10% 이상 늘어
   
▲ 이마트24가 상시 판매하는 기라델리 초콜릿./사진=이마트24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이마트24는 19일 세계 3대 초콜릿 브랜드 중 하나인 기라델리 초콜릿을 편의점 업계 최초로 상시 판매한다고 밝혔다.

기라델리는 노이하우스, 고디바와 함께 세계 3대 초콜릿 브랜드 중 하나로 불리우며, 원료부터 생산까지 전과정의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해 정통 초콜릿의 맛을 구현한다.

기존 편의점 업계에서는 초콜릿 수요가 높은 밸런타인데이 행사시 한시적으로 기라델리 초콜릿을 판매한 적은 있지만, 연중 상시판매는 이마트24가 처음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기라델리 초콜릿은 다크 72% 카카오(31.8g), 다크 86% 카카오(31.8g), 시 솔트 스와레(31.8g), 라즈베리맛 다크(45.3g), 다크 앤 카라멜(45.3g) 등 총 5종이고, 가격은 각 3500원으로 현재 이마트24에서 판매되고 있는 국산 초콜릿(1000원~1500원)에 비해 2배 이상 비싼 가격이다.

이마트24가 이렇게 상대적으로 고가의 초콜릿을 판매하게 된 이유는 가격보다는 제품의 품질을 중시하고, 브랜드를 소유함으로써 만족을 느끼고자 하는 소비자의 '가치소비'가 증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고객의 해외 경험 증가, 고함량 카카오 초콜릿 선호, 선물용 기프트에 대한 수요 등 명품 초콜릿에 대한 고객의 니즈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 이마트24에서 판매되고 있는 초콜릿 상품의 매출을 분석해 본 결과, 리터 스포트, 로아커 등 프리미엄 초콜릿을 점포에 도입한 이후, 전년 대비 점포당 일평균 매출이 10% 이상 늘어났다.

한편 이마트24는 기라델리 초콜릿 본연의 맛을 원컵으로 간편히 즐길 수 있는 핫코코아원컵(1800원)상품도 신규로 개발, 업계 단독으로 출시해 운영 중이다.

이마트24 MD담당 진영호 상무는 "이번에 출시되는 기라델리 초콜릿은 편의점 업태에 맞는 패키지 변경을 통해 상품성을 강화하고, 스탠딩 포장 방식으로 편의성 또한 높인 것이 특징"이라며 "앞으로 이마트24는 '가치소비'를 중시하는 고객의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감으로써 동업계 대비 차별화 할 수 있는 상품 경쟁력을 키워나가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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