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돋이 불법주차로 경포119 안전센터 '마비'…"할말 잃었다"
2018-01-01 15:23:19 | 온라인뉴스팀 기자 | office@mediapen.com
해돋이 보러 온 차량 10여대 소방차 차고 앞,도로 줄이어 주차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새해 첫날 해돋이를 보기 위해 경포대를 방문한 관광객들이 소방서 입구를 불법주차로 막아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 사진=온라인커뮤니티 클리앙 |
1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쯤 강릉소방서 경포119안전센터 앞이 불법주차로 완전히 마비됐다.
해돋이를 보러 온 차량 10여대가 소방차 차고 앞과 도로에 줄이어 주차했기 때문이다.
이날 새벽 경포해수욕장에 지원을 나갔던 경포119안전센터 소속 펌프차와 구급차가 30여분간 차고로 들어가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할말을 잃었다", "생각이 없다", "이러한 행위에 대해선 법적으로 강력한 단속이 필요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현행 도로교통법에선 소방차 등 긴급 차량의 통행에 지장을 줄 경우 20만원 이하의 과태료과 부과된다.
이날 경포119안전센터는 새해 첫날 외지 관광객들에 의해 발생한 일인 만큼, 과태료 부과 없이 계도 및 주의조치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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