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수도권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내일인 19일까지 사흘 연속으로 시행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효중인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63스퀘어 일대의 하늘이 미세먼지로 인해 뿌옇게 보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18일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오후 2시 기준 현재 초미세먼지(PM-2.5)의 지역별 일평균 농도는 전국 대부분에서 '나쁨'(50㎍/㎥) 수준까지 올랐다.

도시별 초미세먼지 농도는 서울 74㎍/㎥, 대구 55㎍/㎥, 인천 62㎍/㎥, 광주 65㎍/㎥, 대전 70㎍/㎥, 경기 84㎍/㎥, 강원 85㎍/㎥, 충북 89㎍/㎥, 충남 74㎍/㎥, 전북 82㎍/㎥, 전남 57㎍/㎥, 세종 53㎍/㎥, 경북 74㎍/㎥ 등이다.

수도권 3개 시·도의 일평균 초미세먼지 농도가 오후 4시까지 50㎍/㎥ 이상을 유지하고, 오후 5시에 나오는 19일에 대한 예보도 이들 지역의 농도를 '나쁨' 수준으로 예측한다면 비상저감조치가 다시 발령된다.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되면 지난달 30일에 첫 시행에 이후 총 다섯 번째로, 특히 첫 시행 이후 처음으로 사흘 연속 시행된다.

한편, 수도권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되면 공공기관의 차량 2부제와 사업장·공사장 단축 운영이 실시된다. 서울시는 공공기관 주차장 360개를 모두 폐쇄하고, 출·퇴근 시간에 대중교통 요금을 면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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