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암 조각과 암석 파편 화구에서 1.8㎞ 떨어진 곳까지 날아와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일본의 신모에타케에서 화산 활동이 격화되며 연기가 4500m까지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다.

   
▲ 폭발적 분화가 계속되고 있는 일본 남부 규슈의 신모에다케에서 화산 활동이 격화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10일 일본 외신 등에 따르면, 새벽 1시55분과 4시25분 규슈 남부 가고시마와 미야자키현의 경계에 있는 신모에다케에서 다시 폭발적 분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분화구에서 나오는 연기는 전날(3200m)보다 1200m 더 높은 4500m까지 치솟은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용암 조각과 암석 파편이 화구에서 1.8㎞ 떨어진 곳까지 날아왔으며, 폭발에 의한 공기의 진동인 공진이 다시 관측됐다.

신모에다케는 이달 1일부터 화산활동이 급증했고 지난 6일부터는 화산가스와 화산쇄설물을 동반하는 폭발적 분화가 반복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기상청은 화산 활동이 더 심해지자 이날 큰 운석에 대한 경계 지역을 화구에서 3㎞에서 4㎞로 확대했다.

기상청은 계속 화구 2㎞ 범위에서 화산재와 화산가스가 빠르게 흘러내리는 것에 대해 경계할 것을 당부했으며 분화경계 수위는 입산규제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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