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하늘 기자] 메트라이프코리아재단은 금융 소외계층의 금융경제활동을 지원하는 솔루션을 가진 개인과 단체를 대상으로, 글로벌 사회혁신 경진대회인 ‘인클루전 플러스(Inclusion Plus)’를 한국에서 올해 첫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 사진=메트라이프코리아재단 제공


‘인클루전 플러스’는 메트라이프재단에서 2016년부터 개최해 온 글로벌 경진대회다. 금융 소외계층의 경제적 자립과 금융포용을 지원하는 비즈니스 솔루션을 가진 사회적 기업, 소셜 벤처, 비영리기관, 협동조합 등의 기관과 개인을 발굴하고 지원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사업화를 위한 실질적인 멘토링을 제공하고 최종 결승진출 5개 팀에게 약 1억원 규모의 지원금을 차등 지원해, 일회성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모델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 가운데 최종 우승 2개 팀에게는 10개국의 수상자들이 모이는 뉴욕 글로벌 서밋에 참여해 네트워킹과 지식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사업 아이디어나 컨셉 단계가 아닌 프로토타입 단계 이상의 제품·프로그램·서비스 유형의 비즈니스 솔루션을 보유한 18세 이상의 개인 및 법인 설립 5년 이내 단체는 누구나 참가신청이 가능하다. 참가 신청자 중 심사를 통해 1차 선발된 최대 25개 팀에게는 사업 계획서 완성을 위한 온라인 교육과 메트라이프생명 임직원의 멘토링이 제공된다.

메트라이프코리아재단 데미언 그린 이사장은 “금융,경제 소외계층을 포용하여 보다 건강한 금융사회를 만들기 위한 ‘인클루전 플러스’를 한국에서 개최하게 돼 기쁘다”며 “참가팀들이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고 금융포용과 경제적 자립 지원을 위한 혁신적인 솔루션을 발굴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오는 4월 30일까지 인클루전 플러스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대상을 모집하며, 조기 접수한 신청자에게는 심사를 통해 상금도 제공한다. 또한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사업설명회는 오는 4월 5일, 성수동에 위치한 헤이그라운드에서 열릴 예정이며, 인클루전 플러스 페이스북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한편, 메트라이프재단은 2016년부터 중국, 멕시코, 호주 등에서 ‘인클루전 플러스’ 글로벌 경진대회를 진행해 왔으며, 한국은 해당 경진대회를 개최하는 열 번째 국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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