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주 회장, 27일 개소식 참석…스타트업 진출 지원 위한 협력 구축
[미디어펜=나광호 기자]한국무역협회가 두바이에 중동·아프리카 지역을 관할하는 아랍에미리트(UAE) 지부를 신설, 국내 무역업체들의 현지 진출을 본격 지원한다.

28일 무역협회에 따르면 김영주 회장은 두바이국제금융센터(DIFC)에서 은성수 한국수출입은행장·문재도 무역보험공사 사장·류진 풍산 회장·최명배 엑시콘 회장·오석송 메타바이오메드 회장·한무경 여성경제인협회장 등 관계자들과 UAE 지부 개소식에 참석했다.

UAE 측에서는 싸에드 알라와디 두바이 수출청장·아리프 아미리 DIFC 최고경영자(CEO) 등이 참석했다.

UAE지부는 무협의 첫 번째 중동·아프리카 지역 지부로, 미·중·아세안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수출비중이 낮은 이들 지역으로 수출시장을 다변화하고, 2016년 이란 경제제재 해제를 계기로 높아지고 있는 중동시장에 대한 관심에 부응하기 위해 신설됐다.

   
▲ 27일 두바이국제금융센터(DIFC)에서 열린 한국무역협회 아랍에미리트(UAE) 지부 개소식에서 (앞열 왼쪽부터) 정석현 수산중공업 회장·권용석 코트라 중동지역본부장·한영수 한영넉스 회장·은성수 한국수출입은행장·한무경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김영주 한국무역협회장·김명자 보우실업 회장·김선현 오토인더스트리 대표·신명진 한국수입협회장·윤원석 코트라 정보통상협력본부장·최명배 엑시콘 회장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무역협회


무역협회는 이 지부를 통해 △중동·아프리카 권역에서의 중소 및 중견기업 비즈니스 지원 △통상 및 시장정보 제공 △현지 진출 기업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이익 대변 등의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또한 개소에 앞서 아부다비 상공회의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DIFC 및 두바이퓨처엑셀레이터(DFA) 등 현지 유관기관과 네트워크 구축에 나섰다.

DFA는 두바이 왕세자가 두바이를 4차 산업혁명의 테스트베드로 만들기 위해 세운 비영리재단으로, 무역협회는 DFA와 협력해 우수 스타트업의 중동 진출을 집중 지원할 방침이다.

김 회장은 "이번 UAE지부 개소를 계기로 한국의 많은 우수 스타트업과 혁신기업들이 중동시장에 활발하게 진출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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