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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진단-자율주행③] 자율주행 상용화, 새로운 형태 산업구조
변화하는 자동차 인식…소유→공유
차량 구매, 개인 줄고 법인 늘어 날 듯
자동차 관련 직업의 변화…새로운 형태로 진화
승인 | 김태우 기자 | ghost0149@mediap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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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인 2018-04-18 15:3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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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산업 혁명의 핵심기술 로 꼽히는 자율주행분야가 최근까지 꾸준한 발전을 거듭하며 상용화를 눈앞에 두고 있다. 디바이스와 센서를 기본으로 하는 방식과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하는 방식 등으로 나뉘어 업체별 각자도생을 통해 현재의 자율주행 기술까지 이끌어왔다. 하지만 막바지 규제완화와 관련법규제정 등 조율이 필요하다. 앞서 일본의 경우 관련법규를 제정해 시행에 옮길 것으로 전해지고 있지만 국내는 이런부분이 부족하고 아직 보완해야 될 것들이 많다. 이에 미디어펜에서는 자율주행 시대로 가는 여정에 필요한 부분과 보충해야 될 부분들에 대해 5가지 주제의 기획으로 이 분야에 대해 알아본다<편집자 주>

①4차 산업혁명 핵심 왜 자율주행?
②다양한 방식, "정답은 없다"
③자율주행 상용화, 새로운 형태 산업구조
④자율주행차량이 직면한 윤리적 딜레마
⑤여전히 갈 길 먼 국내 자율주행 규제 완화

[미디어펜=김태우 기자] 자율주행차가 상용화되고 교통수단으로 자리를 잡으면 산업 전반의 큰 변화가 예상된다. 

업계에서는 이런 변화된 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시나리오를 짜고 대책을 마련하는 곳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흐름에 맞춰 새로운 분야로 진출을 구상하고 있는 곳도 나오고 있다. 이는 자율주행 상용화와 4차 산업혁명으로 많은 부분이 변할 것에 대한 대비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과거에는 상상하기 힘들었던 대기업들 간의 활발한 MOU체결이 진행되고 있다. IT분야의 대기업과 완성차 분야의 대기업들, 스타트업 업체와 완성차 브랜드의 협업 등 다양한 분야의 조합들이 쉽게 찾아볼 수 있게 됐다. 

국내의 IT기업인 삼성과 LG는 각각 해외 완성차 브랜드 BMW, 아우디와 협업을 진행중이고 현대자동차그룹은 네트워킹분야의 글로벌 기업 시스코와 커넥티드카의 발전을 위해 협업을 진행중이다. 

독자적인 기술력을 뽐내듯 신차와 함께 신기술을 선보이던 자동차 브랜드가 새로운 기술개발을 타 기업과 협업을 통해 발전시켜나가고 있는 것은 이례적인 모습이다. 또 IT업계가 자동차 분야에 진출하는 것 역시 상상할 수 없는 것이었지만 현재는 자연스러운 현상이 됐다. 

즉 자율주행시대가 다가오며 빠른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산업간의 구분보다 협업을 통한 기술 발전이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자리잡고 있다.

변화는 이 뿐만이 아니다. 

자율주행차가 완전히 시장에 정착하면 더 이상 차량구매를 하는 모습은 찾아보기 힘들 것이라는 게 관계자들의 중론이다. 

운전자가 운전을 하는 것이 필요 없어지며 필요한 때 필요한 곳으로 차량을 불러 사용하는 방식으로 이용패턴이 변화될 것이라는 것. 더욱이 현재도 내차마련의 방식이 빠른 속도로 리스와 렌탈의 방식으로 변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내차라는 의미조차 무색해 질 수 있다.

또 현재 사람중심의 자동차 보험 역시 변화가 필요하다. 

운전자라는 의미조차 무색해지는 상황에서 과실을 따지는 것이 의미가 없어진다. 사고제로가 자율주행의 목표지만 혹시 모를 사고의 과실은 차량을 탑승한 승객이 아니라 자동차 제조사의 문제로 넘겨 질 가능성이 크다. 

자동차서비스센터나 정비업소 역시  차량이 개인소유가 아니다 보니 지금보다 많이 줄어들 것이라는 게 업계중론이다. 이는 차량을 공유하고 필요할 때 빌려쓰는 상황에서 차량의 정비를 개인이 직접 할 필요가 없어지며 나타나는 현상이다. 

현재도 자동차를 장기렌탈 서비스로 이용중인 고객들을 업체가 찾아가서 서비스하는 등의 형태로 운영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현재 장기렌터카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월 이용료에 포함된 가격으로 차량의 정비를 업체에서 주기적으로 관리해주는 서비스를 제공받고 있다. 

자율주행차가 자리잡으면 이와 비슷한 방식으로 정비와 수리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개인주차공간 역시 의미가 없어진다. 주차장보다 현재 운송사들의 차고지와 같은 개념으로 변경돼 고객이 차량을 부르면 차고지에서 차량이 출발해 고객이 있는 곳까지 알아서 이동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버스와 택시 같은 운송업이 새로운 형태로 변경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과도한 업무로 발생하는 사고가 급격히 줄어들 것이고 해당 직종 종사자 수가 줄어들 것이라는 게 관계자들의 중론이다.

이 밖에 제조업분야의 형태도 빠른 자동화가 앞당겨지며 발생할 것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자율주행 차량의 상용화로 기술력이 입증되면 다양한 분야로 해당기술이 적용 되며 지금과는 비교가 안될 속도로 자동화가 이루어 진다는 것. 이를 통해 생산이 증대되고 가격은 낮아지며 물류 운송 역시 자율주행으로 이뤄지며 유통산업에도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자율주행 상용화와 함께 관련 산업과 서비스 등의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며 “차량 구매자가 아닌 이용자로 개념이 변화하고 내것이 아닌 공유하는 시대로 변화하며 제작부터 서비스 유통까지 산업 전반에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고 전했다.
[미디어펜=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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