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8억달러 흑자…전년비 21.4% 증가
   
▲ 소재·부품산업 무역수지 추이/자료=산업통상자원부


[미디어펜=나광호 기자]올 1분기 소재·부품 교역 무역수지가 역대 최대 무역흑자인 308억달러를 달성했다.

19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 1분기 소재·부품 수출과 수입은 각각 744억달러·436억달러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3.3%·8.2% 증가했다.

산업부는 소재·부품 교역이 국내 전 산업 수출의 51%와 무역흑자의 228%를 기록하는 등 수출 상승세 및 무역흑자를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 등 전자부품의 수출액이 313억달러(42.1%)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화학제품(122억달러·16.4%)과 1차금속(69억달러·9.2%) 등이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는 대유럽 수출이 25.3%로 가장 높은 증가폭을 기록했으며, 중국(18.5%)·아세안(10.6%)·미국(6.3%) 등 대부분 지역에서 증가했다. 다만, 중남미와 중동 수출은 각각 2.7%·2.6% 감소했다.

수입의 경우 일반기계부품(14.7)과 화학제품(12.4%) 및 전자부품(11.6%) 등 대부분 품목에서 증가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주요국 수입이 모두 증가한 가운데 특히 베트남의 경우 국내 기업의 현지 진출이 증가하면서 사상 최대 수입액(18억달러)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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