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충청남도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사태가 큰 고비를 넘기며 오는 25일부터 도내 농가에 대한 이동제한이 해제된다.

   
▲ 사진=연합뉴스


24일 충남은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아산과 천안에 대해 방역대 해제검사를 한 결과 잔존 AI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아 오는 25일부터 이동제한 조치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17일 아산시 둔포면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이후 38일 만이다.

이동제한이 해제되면 그동안 입식이 제한됐던 농가들은 절차를 밟아 재입식을 할 수 있다.

한편, 올해 도내에서는 당진·천안·아산 등에서 3건의 H5N6형 고병원성 AI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반경 3㎞ 예방적 살처분을 포함해 35개 농가에서 닭·오리 216만4000마리가 살처분, 매몰됐다. 이로 인한 피해액은 21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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