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하늘 기자] 지난달 기업의 주식 발행과 회사채 발행실적이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그래프=금융감독원


26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3월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지난달 공모를 통한 기업의 주식·회사채 발행실적은 총 15조617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에 비해 11.3%(1조5854억원) 증가한 수치다. 

주식 발행규모는 13건, 2조2516억원으로 전월(13건, 9877억원) 대비 1조2639억원 증가(128%) 증가했다.

기업공개는 5건, 2030억원으로 전월(6건, 1698억원) 대비 19.6% 증가했다.

유상증자는 8건, 2조486억원으로 전월(7건, 8179억원) 대비 150.5% 늘었다.

회사채 발행규모는 총 13조3656억원으로 전월(13조441억원) 대비 3215억원(2.5%) 증가했다. 

신한은행(8460억원), 하나은행(6900억원), 엔에이치투자증권(6500억원), 삼성카드(5600억원), 케이비증권(5000억원), 현대캐피탈(4600억원), 기가엘티이제삼십칠차유동화전문유한회사(4000억원) 등이다.

일반회사채는 25건, 2조1950억원으로 전월(41건, 4조8880억원) 대비 55.1% 감소했다. 특히 차환과 운영목적의 중기채 위주로 발행됐다.

금융채는 174건, 9조7161억원으로 전월(6조7921억원) 대비 43.1% 증가했다. 금융지주채는 전월대비 43.7% 감소한 반면, 은행채는 53.4% 증가했다. 

기타금융채는 전월대비 59.2% 증가했다.

2월 말 회사채 미상환 잔액은 450조5571억원으로 전월(448조1530억원) 대비 소폭(0.54%) 증가했다.

기업어음(CP)과 전자단기사채 발행실적은 123조650억원으로 전월(117조8795억원) 대비 4.4% 증가했다.

한편, CP 잔액은 144조9959억원으로 전월대비 2.4% 감소, 전단채의 잔액은 49조7878억원으로 전월 대비 7.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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